[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] 롯데 자이언츠 '외국인 팬'으로 유명한 케리 마허(65, 미국) 전 영산대 교수가 정식으로 롯데 구단 식구가 됐다. 마허 교수는 지난 17일 구단을 통해 "롯데 자이언츠 가족이 된 사실이 매우 설레고 기쁘다"고 소감을 밝혔다.마허 교수는 몸담았던 영산대에서 정년퇴직을 해 취업비자 만료로 한국을 떠나야 하는 처지였다. 만약 취업 비자가 만료되는 10월 30일까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, 소식을 전해 들은 롯데 구단 성민규 신임 단장